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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키타 관리와 보관방법
제목 클래식키타 관리와 보관방법
작성자 관리자 (ip:)
  • 작성일 2004-05-07 16:5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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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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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평소 사용하지 않을 때

평소에 우리가 늘 기타를 사용 할 때는 악기에는 별다른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다. 악기를 자주 사용하면 공명통과 나머지 부분들이 공기와 호흡하고 소리와 교감하고 있기에 더욱더 소리가 살아나는 것이다. 늘 사용하는 경우에는 사용한 후 마른수건으로 현과 공명통의 땀과 습기를 잘 닦아서 보관하면 아무런 지장이 없겠으며, 단 한가지 기타를 너무 많이 사용해서 일어나는 현상은 지판에서 너무 많이 사용된 플렛(특히 2,3번)이 닳아서 잘 눌러지지 않는 경우가 생길 수 있다. 그런 경우에는 악기를 만든 제작가에게 의뢰하면 플렛을 새것으로 갈아끼워 줍니다.

 

2. 장기간 사용하지 않을 때

이 경우가 악기에는 가장 위험한 경우이다. 오랫동안 악기를 구석진곳에 보관하고 1~2년간 여행을 했다든지, 특히 군대를 갔다 왔다든지.. 그런 경우 돌아와서 악기를 보고 깜짝 놀란 사람들이 많이 있을 것이다. 브릿지가 떨어졌다든지, 넥이 휘었거나, 공명통이 울퉁불퉁 해지거나, 줄감개가 모두 녹이슬었다든지, 나무에 곰팡이가 슬었거나, 혹은 갈라져 있을 수도 있다. 수제품 기타는 모든 구조가 나무로 되어 있으며 약하다는 것을 상기해 보자. 그러면 그 이유가 나무 본래의 성질로 돌아갔기 때문이란 사실을 금새 알 수가 있을 것이다. 나무도 숨을 쉬어야 하는데 아무런 조치도 없이 몇년을 숨도 못쉬고 살았으니 그럴수 밖에. 절대 제작가를 탓하지 마시길. 장기간 사용하지 않을 때에 가장 좋은 보관방법은 믿을만한 사람에게 사용하도록 맡겨두는 것이다. 부득이 장기간 보관할 때는 악기의 습기를 완전히 제거한 후(축축할 때는 선풍기 바람을 이용해도 좋음)줄을 완전히 느슨하게 풀고 ,줄감개는 재봉기름 등으로 한번 닦아 준다음 완전 방수될 수 있는 비닐을 준비해서 그 안에 방습제(강력 방습제가 아닌 흔히 구할 수 있는 건습제) 200g정도를 함께 넣은 후 케이스에 넣어서 보관하는게 좋다. 보관장소는 벽이나 천정 근처를 피하고 건조하고 통풍이 잘 되는 곳에 두도록 하자. 이렇게 해도 악기에는 이상이 올 수 있으나 최소한 이 정도는 정성을 쏟아야 한다.

 

3. 운반하거나 이동할 때

기타를 가지고 장거리 여행을 하거나 사람이 붐비는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할 때 가장 큰 사고가 일어난다. 특히, 기타는 충격에 약하기 때문에 진동이 심하거나 높은 곳에 두지 않도록 해야 한다. 줄은 약간 느슨하게 하고 가능한한 하드케이스에 넣어서 운반하며, 부득이 소프트케이스를 쓰는 경우 주위 사람이나 물건에 충격을 받지 않도록 하고, 멜빵을 이용해 어깨에 메는 것은 피하는게 좋다.(가장 빈번한 사고 원인)꼭 케이스의 손잡이를 잡고 이동하자.

 

 4. 계절에 따른 보관방법

 우리나라의 뚜렷한 사계절은 오히려 악기에는 불리한 조건이다. 적당한 습도는 50~80%인데 우리나라의 여름습도는 80% 이상, 비올 때는 90% 이상이고, 겨울 습도는 40% 이하이다. 봄, 가을의 습도가 가장 적당한데 평소 그 정도의 습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여름에는 악기를 케이스에 넣어두지 말고 바람이 잘 통하는 그늘진곳(ex.거실)에 open시켜 두어야 하며, 가끔씩 선풍기 바람을 씌여 주는것도 하나의 방법이다.(주의~에어컨은 온도가 너무 낮고 지나치게 건조해서 좋지 않다.) 그리고 사용전후 마른수건으로 악기의 땀이나 습기를 항상 닦아 주자. 겨울에는 난방기구 근처에 가지 않도록 하고 악기가 있는 장소에 항상 한 바가지 정도의 물을 둔다든지 젖은 수건을 두고 .가장 좋은 방법은 적정습도를 유지할 수 있는 도구(ex.가습기,댐핏--Dampit)를 이용하는 것이다. 댐핏은 공명통 안에 넣어두는 가습기구인데 현악기를 취급하는 악기점에서 구입 할 수 있다.

 

    <겨울철에 있어서의 주의>
    겨울철은 습도가 낮은데 난방까지 가세하여 적정습도를 유지하기 매우 힘이든다. 너무 건조해지면 목재의 변형을 가져와 고장이 생기기 쉽다. 겨울철에는 난방으로 인하여 단지 온도만을 조절하는데 습도에 대한 주의도 해야한다. 이와같은 실내조건의 장소에서는 다음과 같은 주의가 필요하다.

    첫째, 우선 습도계를 실내에 걸고 습도 40% 이하가 되면 위험신호이므로 실내에 습기를더 해 주거나 난방을 멈추게 하는 편이 낫다.

    둘째, 기타를 사용하지 않을 때에는 케이스 안에 습기 있는 타올과 함께 넣어 둡니다. 실내에서는 벽장안이 비교적 습기가 많으므로 그와 같은 장소에 보관한다.

    셋째, 기타가 너무 건조한가 어떤가를 조사하려면 먼저 지판을 살펴봐야 한다. 너무 건조하면 지판이 위축되어 플렛의 끝이 나오며 심한 경우에는 겉 및 지판에 부풀음이 생긴다. 이렇게 되면 습도 조절을 해주어야 한다.

    네째, 스토브를 쪼이면서 기타를 치는 것은 악기에 가장 나쁘다. 기타를 만져 보아서 따뜻하다고 느낄 정도로 스토브에 가까이 하는 것은 위험하다.
    다섯째, 겨울철이 건조하지만 추운 곳에서 따뜻한 곳으로 기타를 옮기면 기타 표면에 수분이 생기므로 헝겊으로 닦고 사용하는 것이 좋다.

    <여름철에 있어서의 주의>
    여름철이 되면 비가 많이 오기 때문에 습도가 높아져 지금까지 건조해 있던 기타가 갑자기 습해진다. 습해지면 음도 맑지 않고 넥이 휘는 원인이 될 뿐아니라 습도가 높을 때에는 아교가 벗겨지기 쉬운 상태가 되므로 다음 사항에 주의를 해야 한다.

    첫째, 실내의 습도를 조절할 때에는 에어콘이 좋은데 간단한 방법으로는 건조제를 200g 정도 케이스 안에 넣어둔다. 건조제는 수일내에 포화상태가 되면서 효과가 없어지므로 다른 것으로 교환해 주어야 한다. 만일 재사용하려면 직사일광이나 후라이팬 등으로 수분을 증발시키면 된다.

    둘째, 케이스를 종종 햇빛에 말리는 것이 좋은데 그렇다고 너무 급격히 말리면 뚜껑이 뒤틀려 닫을 수 없게 되므로 서서히 말리는 것이 좋다.

    셋째, 오랜 기간동안 기타를 사용하지 않을 경우엔 현을 늦추어 두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렇지 않으면 굄목이 튀어 나오는 예가 많다.

    네째, 여름 바닷가에서 기타를 칠 경우에는 가능한한 싼 것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해안의 공기에 염분이 포함되어 있기때문에 쇠붙이 등에도 나쁘고 또한 목재에도 염분이 붙게 되며 습기가 생기기 쉬워져 한층 악영향이 미치므로 바닷 바람에 닿은 기타는 후에 반드시 닦아 둘 필요가 있다.

 

5. 좋은 소리의 유지

 모든 기타는 악기가 처음 출고된 상태에서는 소리가 빡빡하고 윤기가 떨어진다. 제대로된 소리가 나기까지는 원목기타의 경우는 3개월에서 1년정도, 옆,뒤판이 합판인 경우는 1~2개월 정도의 시간이 지나야만 제 소리가 난다. 아무리 훌륭한 제작가의 고급악기를 구입했더라도, 이 기간동안 관리를 잘못하여 이상하게 길들여진 악기는 제 성능을 발휘하기 어렵다. 새 기타의 경우 악기의 길을 잘 들이기 위해서는 조율을 정확히해서 사용해야 함이 필수이다. 그리고, 가끔씩 큰 소리를 내어 주어야 한다. 그래야만 악기의 성능과 볼륨이 최대로 유지된다. 또한 지판 전체를 이용하는 스케일연습과 줄 전체를 이용하는 아르페지오를 많이 연주해 주어야 소리의 균형이 잡힌다. 그래서 초보자의 경우에는 가끔씩 중급이상의 연주자에게 악기를 연주해 달라고 부탁하는 것이 좋다. 또 연주자는 바른 탄현으로 연습을 해야한다. 좋지않은 탄현을 하는 사람의 악기는 악기의 능력이 제대로 나타나지 않는다. 평소에 불만을 가졌던 자신의 기타가 훌륭한 연주자의 손에서는 멋진 소리가 나는 것을 보았을 것이다. 바른 탄현은 악기에는 보약과도 같다.

 

6. 기타줄(String)에 대하여

 좋은 기타에는 좋은 줄 또한 필수이다. 질이 떨어지는 줄은 악기를 망칠 수도 있다. 국산 줄들은 대부분 품질이 떨어지므로 수입한 줄을 사용하게 되는데 비싸다고 무조건 좋은 것은 아니며, 줄의 장력(Low, Medium, High로 구분)에 따라 구별하여 사용하고, 제품마다 줄의 감촉과 음색이 다르므로 자신의 취향과 기타의 특성에 잘 맞는 줄을 사용해야 한다. 그리고 줄을 갈아끼울때는 번거롭지만 공명통과 넥에 적당한 스트레스를 유지시키기 위하여 모두 풀고 끼우는 것보다는 1번선부터 하나씩 풀고 끼우고 하는 방식으로 가는 것이 좋다. 지판에서의 줄의 높이는 12번 플렛을 기준으로 플렛끝에서부터 줄까지의 거리가 1번선의 경우 3~4mm정도, 6번선의 경우 4.5~5mm정도가 좋다. 만약 이 높이가 맞지 않으면 브릿지의 줄 받침대인 하현주(흰색 또는 노란색의 뼈)의 높이를 조절하면 된다. 줄은 최소한 3개월에 한번은 갈아 끼워야 하며 그 이상 오래 사용하려면 평소에 마른수건으로 줄에 묻은 땀이나 습기를 잘 닦아주는 습관이 필요하다. 하지만 6개월 이상 갈아 끼우지 않으면 줄은 이미 탄력을 잃은 상태이므로 공명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다.

 

7. 평소에 발생할 수 있는 사고와 응급조치

~~ 기타는 관리를 잘 해주어도 때로는 저절로 이상이 생길 수가 있다. 워낙 약한 구조인데다 6줄이 당기는 장력도 60kg에 달하기 때문에 공명통과 네크 부분에 이상이 많이 발생한다. 큰 이상(ex.네크가 부러짐,나무가 갈라짐,브릿지가 떨어짐 등)이 발생한 경우에는 가급적 스스로 해결하려 하지 말고 제작가에게 문의하여 A/S를 받는 것이 좋다. 대부분의 제작가들은 친절하게 A/S를 해준다.(A/S를 거부한다면 믿을만한 제작가가 아니지요.)

<평소에 발생할 수 있는 사고 정리>

기타는 충격에 민감하므로 쓰러뜨리거나 높은 곳에서 떨어뜨리면 안된다.
지나친 습기는 악기의 접착부분을 약하게 하므로 접착부분이 떨어지거나 갈라질 수 있다.(특히 브릿지) 넥이 물을 먹으면 앞쪽으로 구부러진다. 많이 구부러진 경우엔 줄을 모두 풀고 통풍이 잘되는 건조한 곳에 1개월 가량 말리면 거의 원 상태를 회복할 수 있다. 그래도 안될땐 A/S를 받자.
지나친 건조는 나무를 갈라지게 하거나 휘게하고 플렛이 튀어나오는 현상도 발생한다. 공명통의 나무가 갈라지면 일단은 줄은 그대로 두고 적정습도를 유지하면서 10일 이상 관찰하다가 더이상의 갈라짐이 멈추면 제작가에게 A/S를 의뢰하자.(주의:절대로 갈라진후 바로 접착제를 바르지 않도록 하자. 항상 더 갈라질수도 있다는걸 염두에 두시고 제작가가 사용하는 접착제를 사용해야만 더이상 사고가 나지 않는다.)
플렛에 이상이 생긴 경우에는 바로 A/S를 받자. 플렛부근에서 줄이 플렛에 닿아 징징거리는 경우의 원인은 대략 다음과 같다.

    1.줄의 불량 -- 특히 4번선과 5번선의 불량률이 높고, 새 줄로 갈아끼우자.

    2.줄의 높이가 너무 낮은경우 -- 하현주 또는 상현주의 높이를 조절하자. 본인이 힘들면 A/S를 의뢰하자.

    3.탄현의 문제 -- 맨살로 힘주어 아포얀도 치기를 주로 사용하는 분들의 경우 조금만 줄이 낮아도 플렛잡음이 발생한다. 좋은 탄현을 가진 사람은 대개 줄이 많이 낮은 상태에서도 잡음이 없으니 탄현에 대한 연습을 해야 한다.

    4.플렛이 닳거나 거친 경우 -- 오래 사용해서 플렛이 낮아졌거나 제작가의 부주의로 플렛이 거칠게 다듬어진 경우엔 A/S를 의뢰 하자.

 

8. 악기의 손질과 관리

 기타를 쓰고 나면 습기가 없는 마른 걸레로 나무 부분을 잘 닦아서 손기름이나 먼지 등을 깨끗이 닦아 주어야 한다. 줄도 역시 악기를 쓰고 난 다음에는 땀이나 손기름을 잘 닦아 주자. 습기에 주의하여 습도가 80% 이상일 때는 연주중이더라도 때때로 마른 헝겊으로 악기를 잘 닦아 주자. 급격한 온도차는 악기에 좋지 않은 영향을 주므로 겨울철의 난방기구에 너무 가까이 하지 않도록 하자. 연주후에 줄을 반드시 늦추어 풀어둘 필요는 없다. 조율해 놓은 것을 너무 풀면 오히려 악기에 좋지 않다. 기타를 연주하지 않고 보관할때는 4,5,6번 줄만 줄감개를 4-5번정도 풀어 느슨하게 해놓는 것이 넥의 변형을 예방할수 있다.

    <도장면의 손질>

    1. 도장면과 습기, 손때, 손기름은 상극이므로 1주일에 한번 정도 액체 실리콘 왁스로 닦으면 좋다.

    2. 손때 등이 심하게 묻어 잘 제거되지 않는 것은 중성세제나 석유를 이용해 잘 닦은 후 왁스를 발라서 마무리 하면 좋다.

    3. 세탁비누, 신나, 알콜, 벤젠 등은 도료 종류에 따라서 칠이 벗겨지는 수가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지판의 손질>
    지판은 오랫동안 사용하면 손때가 묻어 아주 더럽게 된다. 이때 기타를 사용하면 손때의 염분이나 알카리 성분이 목재에 침투되어 습기가 생기기 쉽고 프렛을 위해서도 좋지 않으므로 때때로 현을 풀어 물 또는 왁스로 닦아 내는 것이 좋다.

    <내부손질>
    오랜 시간이 흐르면 기타 내부는 먼지가 쌓이고 쌓여서 공명에 영향을 주는 상태에 이르게 되기 쉽다. 1년에 한 번은 헝겊을 안에 넣고 잘 움직여서 깨끗이 털어 내어야 한다.

    <현(鉉)의 손질>
    현에 손때가 묻는 것은 현의 음이 나빠지는 원인이므로 연주후 축축한 헝겊으로 닦아 건소시키면 좋다. 기타는 고급일수록 목재는 단판이고 접착제는 아교를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습도 조절에 세심한 주위를 기울여야 한다. 기타아를 관리함에 있어 가장 이상적인 습도는 50-60%이다.

 

 9. 그 외 주의할 점

1. 이상적인 현높이는 1번 현이 3.0mm, 6번 현이 4.0mm이다.(12프랫 위에서 줄밑까지의 높이)

2. 통이 깨지는 것은 시간이 많이 경과하지 않는 한 제작가에게 의뢰하면 큰 문제는 아니다.

3. 줄을 갈때에는 여섯개의 줄을 한꺼번에 갈지 말고 한번에 한 줄씩 갈아야 균형있는 음 유지에 좋다.

4. 저음현(4,5,6번선)은 손의 땀과 습기로 인해 매우 빨리 손상되므로 저음현을 따로 자주 갈아 주어야 한다.

5. 고급 악기의 경우 향판칠은 SheIIac(쉐락)으로 되어 있으므로 동봉된 왁스 이외의 시중에서 흔히 사용하는 피아노용 왁스 등으로 닦을 경우 악기가 손상된다.

6. 1년에 한번 정도 지판에 기름(식물성 오일)도 발라주고 청소를 해주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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